현재까지
동결배아 하나 이식 했다.
약 ˙ 주사
-프로기노바(1일3정)
-베이비아스피린 1정
-크리논겔 질정
-프롤루텍스 저녁 1번
매일 먹고 주사도 계속해서 맞고 있다.
동결배아 이식 후 1차 피검사
이식한지 10일 째 (1차 피 검사하는 날)
임태기 양성을 확인하고 예약시간보다 일찍 병원에 도착했다.
먼저 채혈부터하고 진료를 기다렸다.
피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2시간 이상이 걸리는데
피검사 결과를 전화상으로 듣는 것을 추천한다.
나같은 경우는 피검사 나오기 전에 진료를 보게 되었는데
피검사가 안나온 상태에서 진료 순서가 되어 교수님을 만났지만
피검사 결과가 안나온 상태에서 다음 방문 일정만 잡고 나왔다.
첫 피검사 때는 채혈하고 간호사 선생님이랑 다음 방문일정을 잡고
집에 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듯 했다.
1차 피검 결과
307.2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나왔다.
2차 피검사는 여기서 2배정도 나오면 된다고 들었다.
2차 피검 결과
2차 피검사는 887.4
됐다!!! 속으로 외치곤
그럼 이제 아기집을 볼수 있는건가? 하는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그런데 아직 아니란다.
급 실망...
뭐.. 여태 기다렸는데 더 기다리지 머!
하고 기다렸는데
그 9일 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아기를 계획했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보다 더 길게 느껴졌다.
그리고 기다리던 도중 큰 이벤트가 있었다.
아침에 화장실에 갔다가 질 출혈이 있었다.
정말 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조금 묽은 피엿는데
저번에 받은 안내문을 보니 질 출혈이 있을 경우
베이비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고
프롤루텍스 주사를 한번 더 맞아라고 되어 있어
그렇게 한 후 그날은 꼼짝 하지 않고 집에 누워만 있었다.(주말이라서 천만다행)
그리고 월요일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견디기 힘들었던 주말이 지나가고
아기집 확인하는 날
안녕?
5주 3일 째란다.
아기집과 난황크기 모두 좋다고 하셔서 마음이 한결 놓였다.
이날 임신확인서도 받고 다음주에는 아기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피비침이 있어서 유산기가 있다고 하셔서
가슴이 철렁했다.
이날 절박유산 진단도 함께 받았다.
(절박유산 : 20주 이전 질 출혈이 동반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임신 유지는 가능)
순탄한게 없구나...
프롤루텍스 주사를 늘렸다.
이날부터 프롤루텍스 주사 1일 2회(오전, 오후)
프로기노바(1일 3정)
크리논겔 질정(오전)
시험관 시술을 하면서 때론 설레기도하고 때론 불안과 걱정으로 나를 휘감을 때도 있다.
이런 극과 극인 감정을 번갈아가면서 느낀다.
체력적으로 힘든건 참을만한데 마음이 힘든건 참기가 어려운거 같다.
시험관 시술을 하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그래도 지금 껏 충분히 노력하고 있고 잘하고 있다고
다독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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