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3일이 지나니깐 모유가 돌기 시작하였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통해 인체의 신비로움을 경험의 연속입니다.
모유수유가 시작하고 엄마가 먹은 음식이 모유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영양분이 전달이 되기 때문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또한 초반에 열심히 유축을 해도 10~30ml 정도로 나와서 모유량이 많지 않아 속이 상했습니다.
지금부터 모유수유 중 먹으면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모유수유 할 때 좋은 음식
1. 미역국
미역에는 요오드와 칼슘, 철분이 풍부해 산모식으로 유명합니다. 산모의 노폐물 배출, 부종예방에 도움을 주며 유선의 흐름을 원활히하고 모유량을 늘리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어 모유수유에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2. 등푸른 생선
등푸른 생선은 불포화 지방산과 칼슘이 풍부하면서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리놀렌산과 DHA가 풍부하다보니 산모 뿐만 아니라 엄마가 먹는 음식의 영향을 받는 아기에게도 도움이 된답니다.
3. 모유수유에 기본은 물!
여러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는 물! 모유의 경우 70% 이상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엄마 몸에 수분이 충분히 있어야 잘 만들어집니다. 모유의 양을 늘리고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시게 될 경우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하루에 8잔 정도 (1~1.5L)
4. 녹황색 채소
시금치, 파, 부추와 같은 녹황색채소는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철분은 산모에게 필수 영양소입니다. 모유의 질을 높여주기 때문에 꼭 챙겨 먹어야 할 음식입니다.
5.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
콩, 두부, 우유, 치즈, 두유 등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모유의 질을 높여줍니다.
두유에는 모유분비가 잘 되게 하는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하기 30분 전에 엄마가 두유를 먹어주면 좋습니다.
모유수유 할 때 피해야 할 음식
1. 고추가루나 매운 음식 재료, 향이 진한 음식재료
김치, 고추, 마늘, 생강, 양파 등은 향이 강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모유에 영향을 줘서 아기의 설사나 배앓이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운 음식은 아기의 항문 주위를 헐게 할 수 있어 주의를 해야합니다.
또한 향이 강한 음식재료는 모유의 냄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기가 모유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2. 커피, 차 종류, 탄산음료,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가있는 음료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식품을 많이 마실 경우 아기의 잠과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2잔 정도 (500mg)
커피말고도 녹차, 홍차, 초콜릿, 탄산음료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3. 참치, 가물치, 옥돔, 메기, 쏘가리 등 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
수은이 함유된 생선은 아기의 신경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은 임산부와 어린이도 먹을 때 주의를 해야합니다.
4. 견과류 및 알레르기 유발하는 식재료
견과류, 달걀흰자, 게, 새우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 중 알레르기 질환이 있거나 아토피 피부라면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5.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은 유선을 막아 수유가 원활하지 않고 젖몸살을 겪을 수 있어 주의를 해야합니다.
6. 알코올
모유수유를 통해 알코올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모유 수유 중에는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 아기들은 소량의 알코올에도 두뇌발달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셨다면 몸에 알코올을 다 배출 할 때까지 기다린 뒤에 모유 수유를 해야 됩니다.
혹시나 먹게 되었다면 맥주 한잔에 최소 2시간이 지난 후 수유를 해야합니다.
7. 약 복용
수유 중 일 때는 아파도 약을 함부로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진료를 볼 때에는 반드시 수유중이라는 사실을 꼭 알려야 합니다. 약의 성분이 모유로 전달되고 아기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모유수유를 아기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히 균형잡힌 식사를 하지 않으면 모유가 충분하게 분비되지 않는다고 하니
산모는 식단을 신경써야 합니다. 음식으로 보충하기 힘든 경우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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